할망구의 일상
[광안리]2014 한복데이
halmae
2014. 10. 6. 11:58
4일에 부산 광안리에서 한복데이가 열린다는 소식ㅋ
한복 입을 거라며 11시부터 줄을 섬..
할망구는 일 마치고 부랴부랴 간다고 12시 반에 도착
거의 2시간 넘게 기다림..
고지가 눈앞이다!! 하는 순간 들리는 한마디
한복 다 나갔어요
한복 다 나갔어요
한복 다....
한복....
한....
뭐라고 씹발?
빨간 한복 입은 형아가 900벌 남았으니
충분히 다 입을수 있대매 시발아 ㅡㅡ
왜 거짓말 하고 지랄임?
우아한 블로그에서 욕나오게 하네 진짜
아침도 못묵고 점심도 뭇묵고
오로지 한복입겠다고
그 긴긴 시간을 기다렸는데
줄도 제대로 안세워서
세치기 겁나 많이하고..ㅋ
짜증나 씹발!!!!!!!!!!!!!!!!
모래 마셔가며
땡볕에 서서 ..
이때까진 그래도 한복 입을수 있대서
참을 수 있었음
사물놀이도 하고..
근데 ㅡㅡ
뒷통수잼 ㅋ
다시는 안간다 ㅡㅡ
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했대매
그럼 규모가 어마어마한줄 알았을거 아님?
근데도 진행 미흡, 관리 미흡
스텝도 두명 ㅋㅋㅋㅋㅋ
미친건가?
이래놓고 무슨 우리옷을 입은 당신이 보고싶대
뭘 줘야 입지 시발아 ㅡㅡ
그것도 우리돈 내고 입는 건데
얼탱이 터짐